트럼프 보수단체 연설 때 일부 참석자들 '러시아 국기' 흔들어

입력 2017-02-25 01:57  

트럼프 보수단체 연설 때 일부 참석자들 '러시아 국기' 흔들어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보수우파 연합체 연차총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서 연설하는 도중 일부 참석자들이 러시아 국기 모양의 깃발을 흔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州) 게일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진행 중인 CPAC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던 중 일부 참석자들이 작은 러시아 깃발을 흔들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참석자 필터 햄비가 이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햄비는 관련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당황한 CPAC 관계자들은 즉각 해당 깃발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친(親)러시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을 부정하고 심지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하면서 자신이 속한 공화당과도 마찰을 빚었으며, 최근에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사건으로 낙마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다시 제기된 상황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개인적, 재정적, 정치적 커넥션 의혹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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