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데이, 감기 탓에 월드골프챔피언십 불참

입력 2017-02-27 08:19  

세계랭킹 2위 데이, 감기 탓에 월드골프챔피언십 불참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남자 골프 세게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 불참한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데이가 감기와 귀의 염증 때문에 멕시코 대회 출전 포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는 "양쪽 귀 모두 염증이 생겼고, 감기에 걸려 대회 준비를 할 수 없다.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데이가 WGC에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세계 정상을 탈환 목표에도 시간이 걸리게 됐다.

데이는 지난해 3월 27일 이후 줄곧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지난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존슨(미국)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WGC 대회는 HSBC 챔피언스, 델 매치플레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함께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주최하는 WGC 시리즈 중 하나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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