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노후준비' 한국형TDF 출시

입력 2017-02-27 09:57  

한국투신운용 '노후준비' 한국형TDF 출시

1호 가입 김남구 부회장 "저성장 등 겨냥 최적 솔류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조정하면서 굴려주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애 맞춰 투자비중 경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연금 상품이다.

한국투신운용은 TDF 상품 출시를 위해 2014년 1월 장기투자상품 전문 운용팀인 '투자솔루션 본부'를 신설하고 2015년 10월에는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만드는 등 3년 전부터 TDF 출시를 준비해 왔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TDF 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에 7개 TDF 상품을 내놓았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1층 영업부에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1호 가입 고객이 됐다.

김 부회장은 "계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늘어난 기대수명으로 투자의 장기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TDF 출시는 이런 투자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상품 출시를 기념해 판매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제롬 클라크 티로프라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현지에서 운용 중인 TDF의 운용 전략과 투자비중 경로와 전략적 자산배분 모델에 대해 설명한다.

튜범준 한국투신운용 투자솔루션본부 팀장은 우리나라의 소득, 물가, 금리,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한국형 TDF 펀드 시리즈의 상품별 구조를 소개한다.

조홍래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 운용에는 한국인의 실정에 맞게 자산 배분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티로프라이스에서 10년 넘게 검증된 모형을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TDF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한국형 TDF를 처음 출시한 이래 7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B자산운용도 다음 달 글로벌 1위 TDF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와 MOU를 체결하고 이르면 6월께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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