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업황전망지수 5개월 만에 상승…'경제에 봄 올까'

입력 2017-02-27 12:00  

중기 업황전망지수 5개월 만에 상승…'경제에 봄 올까'

부정적 전망이 여전히 우세…중기중앙회 조사결과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기업의 업황전망 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업황이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1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SBHI)가 90.8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달보다는 11.2포인트, 작년 같은 달보다는 0.8포인트 각각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반등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것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보다 10.5포인트 오른 90.8이었으며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11.7포인트 상승한 89.4를 나타냈다. 건설업은 14.4포인트, 서비스업은 11.0포인트 각각 뛰었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78.2→89.8), 수출전망(85.0→91.6), 영업이익전망(76.1→85.7), 자금사정전망(77.9→81.6)이 각각 상승했고 고용수준 전망(96.2→95.0)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59.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43.4%)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건설업 비수기가 끝나고 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시기를 맞아 기업들이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직전까지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기저효과도 이번에 지수가 상승한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