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광고·판매수입 줄고 사업·콘텐츠수입 늘어

입력 2017-02-28 05:00   수정 2017-02-28 11:38

신문 광고·판매수입 줄고 사업·콘텐츠수입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종이신문 대신 온라인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가 늘어나면서 신문의 전통적인 수익원인 광고와 신문판매 수입이 최근 5년 새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업계가 이런 수익 감소를 만회하고자 부가사업과 콘텐츠 판매를 강화하면서 관련 수입은 많이 늘어났다.

2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일간지와 주간지 등 종이신문의 전체 매출 3조1천764억원 가운데 광고 수입은 1조8천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종이신문의 전체 매출 3조3천263억원 중 광고수입이 2조948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14.0% 줄어든 것이다.

종이신문 판매수입도 2010년 5천667억원에서 2015년 5천59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각종 행사 등 부가·기타사업 수입은 6천256억원에서 7천289억원으로 18.8% 늘었다. 콘텐츠 판매수입도 392억원에서 3.5배인 1천39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도 광고수입은 2010년 63.0%에서 2015년 56.7%, 신문 판매수입은 17.0%에서 15.9%로 각각 줄어든 반면 부가·기타사업 수입 비중은 18.8%에서 22.9%, 콘텐츠 판매수입은 1.2%에서 4.4%로 늘어났다.

인터넷신문도 광고수입은 2010년 전체 매출 4천23억원 중 2천527억원에서 2015년 전체 매출 4천868억원 중 2천177억원으로 13.8% 줄었다. 광고수입 비중 또한 62.8%에서 44.7%로 급감했다.

이에 비해 인터넷신문의 부가·기타사업 수입은 2010년 1천180억원에서 2015년 약 2배인 2천1억원으로 늘었고, 비중도 29.3%에서 41.1%로 증가했다.

콘텐츠 판매수입 역시 금액은 315억원에서 689억원으로, 비중은 7.9%에서 14.2%로 크게 늘었다.

한편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신문시장에서 인쇄 광고 수익은 4.7%, 인쇄 구독 수익은 1.5% 정도 각각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광고 수익은 6.2%, 디지털 구독 수익은 18.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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