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T[030200]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에 대해 요금제와 무관하게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KT 내비'를 쓸 때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KT 가입자는 이에 따라 최신 지도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스트리밍 지도'나 미리 출발 시간을 예측하는 '타임머신', 헷갈리는 도로 진출입로에 제공되는 '교차로 실사 사진 뷰' 등 데이터 소모량이 큰 기능을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된다.
데이터 무료 제공은 다음 달 1일부터 KT 내비를 내려받아 실행하면 다른 등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KT 관계자는 "KT 내비를 오래 쓰거나 데이터 부담이 큰 기능을 애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현재 월 이용자 300만명 수준인 고객층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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