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땅끝 해남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전남 해남군 북일면 설아다원 매화나무가 가지마다 알알이 맺힌 꽃망울을 일제히 터트렸다.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 나무들은 연둣빛 여린 잎을 빼꼼히 내밀어 봄을 마중하고 있다.
봄의 길목에서 28일 겨우내 거칠어진 녹차밭을 돌보는 밭 주인도 일손을 잠시 쉬고 봄 햇살을 만끽한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