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암초를 만났다. 팀 주축 선수인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듀랜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 1쿼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사고는 1쿼터 초반에 나왔다. 골든스테이트 자자 파출리아는 상대 팀 센터 마르친 고르타트와 리바운드를 다투다 몸싸움에서 밀려 뒤로 넘어졌다.
파출리아는 바로 뒤에 있던 듀랜트를 덮쳤다. 듀랜트는 왼쪽 무릎을 감싸 쥐며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코트를 떠났다.
경기 후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랜트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받았으며,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는 모른다. 내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은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에 나온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듀랜트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에 108-1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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