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되새기자'…경기 3·1절 행사장에 인파 '북적'

입력 2017-03-01 13:15  

'그날의 함성 되새기자'…경기 3·1절 행사장에 인파 '북적'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일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 3·1절 기념 행사장은 순국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행사가 진행된 경기 용인 민속촌에서는 "대한독립 만세"가 울려 퍼졌다.


민속촌은 입장객 선착순 1천명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3·1절을 기념하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열었다.

98년 전 그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민속촌 내 초원사진관에 마련된 '3·1절 독립운동 포토존'에는 입장객들이 저마다 손에 쥔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기도 화성시가 이날 오전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마련한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라는 3·1절 기념식에는 600명이 참석했다.

첫 만세시위가 일어난 화성시 송산면과 우정읍에서도 3·1절 기념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태극기거리와 독립운동기념비를 참배하는가 하면 시립도서관에서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고 영화 '동주'와 '귀향' 등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독립운동가 오세창(1864∼1953) 특별전이 열리는 경기도박물관 관람객들은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오세창 선생의 글씨가 담긴 족적과 액자를 보며 그의 애국자 면모를 느꼈다.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 속에 도내 유원지는 휴일을 만끽하려는 시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지난주 말부터 가동된 급류타기 놀이시설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를 즐기는가 하면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겨울시즌 마지막 오픈 일인 이날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시민들은 따뜻한 유수풀 안에서 튜브를 타며 봄볕을 즐겼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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