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37.54
0.76%)
코스닥
993.93
(23.58
2.4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민주, 내일부터 10번의 토론 전쟁…대선주자 준비 '올인'

입력 2017-03-02 11:41  

민주, 내일부터 10번의 토론 전쟁…대선주자 준비 '올인'

토론회 준비·전략 '3인3색'…아킬레스건 어떻게 극복할까

네거티브전·2~3위 연대 등 관전포인트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동호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3일부터 10차례 합동 방송토론에 나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현재로써는 '문재인 대세론'이 탄탄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격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토론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자들이 최대한 자제했던 '네거티브'가 다시 고개를 들지, 문재인 전 대표의 1차 과반 득표를 막기 위한 2~3위 주자간 연대전략이 성사될지 등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文·安·李, 준비도 전략도 '3인3색' = 문 전 대표, 안 지사, 이 시장 등 각 예비후보 캠프는 토론 시작을 하루 앞둔 2일 저마다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세 예비후보는 토론 준비에서부터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앵커 출신인 신경민 의원이 토론본부장을 맡고 각 의원실에서 토론을 전담하는 보좌진이 합류해 토론 준비도 '매머드급'으로 하고 있다.

반면 안 지사 측에서는 별도의 팀을 꾸리기보다는 캠프에 합류한 윤태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중심으로 실무 팀장급들이 모여 과거 정책 등을 살피고 있으며, 이 시장도 캠프에 참여한 의원들, 정책 자문을 하는 교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 전략을 논의하는 등 '학습형' 준비를 하고 있다.

토론전략 역시 세 예비후보의 위치에 따라서 각양각색이다.

1위 주자인 문 전 대표의 경우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세를 예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 후보의 공격은 포용하고 배려하는 기조로 가겠다"며 "다만 너무 신랄한 공격이 가해진다면 적극 반박을 하겠다. '방패'도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지사의 경우 문 전 대표 등에 대한 공격보다는 안 지사의 정책능력은 물론 인간적 면모까지 모두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충남도지사로서의 안희정만 아는 국민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 지사의 모든 것을 보여줄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다' 화법으로 주목받아 온 이 시장은 야권의 핵심 지지층인 촛불민심을 말로 옮기는 데에서는 다른 예비후보들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특유의 달변을 내세워 경선 레이스 역전의 발판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 예비후보 아킬레스건, 어떻게 돌파하나 = 예비후보들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각자의 아킬레스건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문 전 대표의 경우 '준비된 후보'로서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동안 각종 발언이 자주 노출되면서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는 점은 부담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위 주자로서 공격을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촛불민심과 일관되게 함께해온 만큼 진심을 담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의 경우 예비후보들 가운데 가장 안정감을 주는 주자로 꼽히지만, 최근 '대연정'·'선의' 등의 언급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집중 공격을 받을 우려도 있다. 말이 사변적이고 어려워 대중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안 지사 측은 "간결하게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어느 정도 몸에 익었다"며 "유권자의 수준도 단지 말의 어려움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사람의 본심을 들여다볼 정도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칫 너무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 시장 측 제윤경 대변인은 "일관성과 선명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정책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네거티브' 이전투구, 이번엔 다를까…'2~3위 연대' 가능성은 =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주자들이 삼가왔던 '네거티브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그동안 문 전 대표, 안 지사, 이 시장은 '아름다운 경선'을 앞세워 서로에 대한 직접적 비난은 삼가왔다.

'대연정 논란', '공짜밥 논쟁' 등이 불거지긴 했지만 대부분 정체성이나 정책노선을 둘러싼 공방이었지, 인신공격성 발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에 한 자리에서 설전을 벌이게 된 만큼 이제까지보다 한층 격렬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그동안 후발 주자들이 전략적으로 네거티브를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각종 토론을 하다 감정이 상해 비방전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네거티브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의 '2~3위 연대'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이들로서는 1차 투표에서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야만 2차 투표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

문 전 대표에게 집중 공세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거나, 나아가 서로를 '띄워주기'를 하면서 연대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