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이르면 이달 초순 미국을 방문,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회담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회담에서 미일 무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역 체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철도 등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대화'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지만, 트럼프가 강조해 온 양자 무역 협의에 대해선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미국 방문에서 관련 내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로스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의회 합동연설에서 공공인프라 개선·확충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일본 자금 투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로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연방정부 자금뿐 아니라 민간 자금 조달도 생각하고 있다고 거론한 뒤 "일본은 좋은 자본의 공급원"이라며 "일본 정부의 연기금은 거대하고, (정부는) 보유자산을 분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케이는 로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의 인프라 확충 계획이 일본의 연금 펀드 등의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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