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60∼80대 늦깎이 초·중학생들이 2일 경기도 용인 성인문해학교에 입학했다.
용인시 수지구 여성회관 4층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초등과정 20명, 중등과정 30명 등 모두 50명의 만학도가 자리를 함께 했다.
최고령 입학생은 올해 83세의 문오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할머니다.
문 할머니는 "어렸을 때 가난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배울 기회를 놓친 것이 평생 한이 돼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각 과정 입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초등 240시간, 중등 45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는다.
2012년 용인시가 개교한 성인문해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정한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기관으로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용인시는 저학력·비문해(문맹) 성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7년부터 초등학력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중등학력 과정도 운영한다.
2012년부터 용인교육지원청의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용인 성인문해학교는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졸업생 96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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