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외교단' 376명 선발…케냐·네팔서 공공외교

'민간 외교단' 376명 선발…케냐·네팔서 공공외교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017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사업 참가자 376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청년 공공외교단',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 '글로벌 문화꿈나무' 등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의 '공으로 공공외교팀'은 독도와 동해가 표기된 지구본 형태 비치볼을 제작해 케냐 현지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글로벌 문화꿈나무' 사업에 참여하는 '미온팀'은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돼 네팔 현지에서 연주회 및 학생들 대상 음악 교육을 실시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력을 갖춘 국민 2천여 명이 사업에 지원해 공공외교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외교부의 다양한 정책 현장 모습과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운영 중인 '외교부 서포터즈'(Friends of MOFA) 제10기 발대식을 3일 개최한다.

'외교부 서포터즈'는 외교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단으로, 제10기 서포터즈는 올해 8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외교부의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외교부 기자단' 역할을 수행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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