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증권사 최초'

입력 2017-03-02 19:36   수정 2017-03-02 19:46

한국투자증권,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증권사 최초'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 드라마 제작사 투자에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드라마 제작사 '뿌리깊은나무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대 수십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가 국내 드라마 제작은 물론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로 드라마 제작 투자는 벤처캐피탈 업체 위주로 이뤄졌다"며 "증권사가 직접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제작사는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00억원을 들여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드롭데드디바(Drop Dead Diva)'의 한국 버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모델 지망생의 영혼이 뚱뚱하지만 똑똑한 여자 변호사의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4년 종영됐다. 국내에서는 2010년 tvN에서 '체인지 디바'라는 이름으로 방영됐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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