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필리핀 수감자 수백명 벌거벗기고 수색…"비인도적" 비판

입력 2017-03-02 21:14  

필리핀 수감자 수백명 벌거벗기고 수색…"비인도적" 비판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지난달 28일 새벽(현지) 필리핀 중부 세부에 있는 구치소 겸 재활센터의 수감자 수백 명이 갑자기 마당으로 소집됐다.

마약단속청(PDEA) 주관으로 유관기관들이 이 시설 안에 불법 마약과 같은 금지품목이 있는지 기습 수색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수색에 앞서 수감자들을 모두 벌거벗겨 앉힌 데서 불거졌다. 이 모습이 사진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PDEA는 수감자들이 옷 속에 무기나 금지품목을 숨기는 것을 막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지품목 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 80대, 흉기, 마약 등이 적발됐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수감자들을 벌거벗겨가며 수색하는 것은 부당한 대우라는 지적이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수감자 대우"라고 비판했다. 필리핀 인권위원회는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