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부대' KCC, 동부도 격파

입력 2017-03-02 21:12  

'고춧가루 부대' KCC, 동부도 격파

KCC 에밋 32득점…동부 벤슨은 30경기 더블더블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격파했다.

KC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76-67로 이겼다.

9위 KCC는 직전 경기에서 선두 서울 삼성을 꺾은 데 이어 '동부산성'까지 넘으며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4승 22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모비스에 뒤져 5위로 내려왔다.

KCC는 31-26으로 시작한 3쿼터에서 에밋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 등으로 51-37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주성의 3점슛과 윤호영과 로드 벤슨의 골밑슛을 막지 못하면서 53-48로 따라잡혔다.

KCC는 4쿼터 중반 김주성에게 자유투 실점했고, 허웅에게 3점슛을 맞으면서 59-59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4-64에서 에밋이 자유투 2점을 넣은 반면 허웅은 자유투 기회 2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이어 송교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KCC는 68-65를 만들었다.

KCC는 70-67에서 동부 박지현의 3점슛 시도가 불발된 뒤 클라크의 자유투로 72-67로 달아났다.

4쿼터 막판 동부 윤호영이 드리블 과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클라크가 속공 득점하며 74-67이 됐다.

이 장면에서 판정에 항의하던 김주성이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KCC로 완전히 넘어갔다.

KCC는 에밋이 3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클라크가 19득점, 송교창이 14득점을 올렸다.

동부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은 1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0경기로 늘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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