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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달만에 돌아온 이지혜와 18인조 오케스트라의 '재즈 향연'

입력 2017-03-03 10:02  

일곱달만에 돌아온 이지혜와 18인조 오케스트라의 '재즈 향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재즈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이지혜(여)가 오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18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재즈의 향연을 펼친다.

이지혜는 지난해 펀딩 모금으로 제작한 재즈오케스트라 앨범 '4월'(April)에 수록한 곡 '세월호', '깊고 푸른 바다', '그대를 생각할 때마다 그대는 여기에'를 비롯해 그동안 새롭게 쓴 곡들을 선보인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곡인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리랑' 등을 빅밴드로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You Raise Me Up'은 아일랜드 민요로,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이 편곡을 하고 브렌던 그레이엄이 가사를 쓴 노래다.

이번 무대에는 신현필·김지석·이승원·심규민·김영후·서수진 등 최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베이스, 드럼,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재즈의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이지혜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 곡을 작곡한 배경과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 관객에게 설명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즈 음악회를 꾸밀 계획"이라며 "재즈와 현대클래식 음악의 조화로 모던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화성의 극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마리아칼라스홀에서도 18인조 재즈오케스트라와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펼쳤다.

이지혜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지요'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하며 국내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2007년 첫 번째 싱글 '개화'로 데뷔했고, 2010년 '갈림길' 등 4곡을 묶어 첫 정규 앨범을 냈다. 당시 모든 곡을 직접 쓰고 만들었다.

그러다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오케스트라'를 접한 뒤 1년 반 동안 무려 8곡을 작곡해 모두 호평을 받았다. 이 곡들로 미국 흑인 재즈음악가를 기리는 '듀크 엘링턴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 2014년 시애틀에서 열린 '여성 재즈 작곡 컴피티션'에서는 2위를 차지해 실력 있는 재즈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5년 그동안 창작한 곡들을 모아 음반을 내놓겠다는 계획, 즉 버클리 음대 교수들이 연주하는 '빅밴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스승인 그레그 홉킨스 교수를 비롯해 버클리 관악 파트 학과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연주자와 함께 자작곡을 연주한 실황을 녹음해 이듬해 음반 '4월'을 발매했다.

이지혜는 "프로젝트를 구상할 당시는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로, 미국에 있으면서 희생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마음에 괴로워하면서 쓴 곡이 많았다"며 "당시 혼란스러웠던 한국의 상황과 제 마음 상태를 표현한 곡들을 음반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며, 9번의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짐 맥닐리는 그를 "35년간 대학 강단에 서면서 이지혜만큼 음악적 재능과 성실함, 호기심, 상상력을 가진 학생을 만난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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