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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與친박' 겨냥해 당협위원장 46명 임명

입력 2017-03-03 11:39  

바른정당, '與친박' 겨냥해 당협위원장 46명 임명

당내 국가비전자문회의 구성키로…각계 원로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은 3일 공석이었던 원외 지역구 46곳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새로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 7곳, 부산 3곳, 대구 2곳, 인천 2곳, 대전 2곳, 울산 2곳, 경기 13곳, 강원 3곳, 경북 6곳, 경남 4곳, 제주 2곳 등 총 46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오신환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당협위원장 중 19명이 전직 국회의원으로, 권오을·김성수·김성회·류성걸·문정림·신성범·신영수·윤상일·이성권·이에리사·이종훈·이한성·장광근·정문헌·조전혁·조해진·주성영·진수희·최구식(가나다순)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바른정당은 특히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강성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현역의원들의 지역구를 겨냥해 '대항마' 당협위원장을 대거 배치했다.

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는 김성회 전 의원을, 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갑에는 최구식 전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유기준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서구동구에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에는 이수원 전 특허청장이 배치됐다.

이밖에 한국당 이헌승(부산 진구을)·윤상현(인천 남구을)·홍문종(경기 의정부을)·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지역구에도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오 대변인은 총 193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공모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추가 심사를 통해 2차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또 각계 명망가나 원로들로 구성되는 국가비전자문회의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브리핑에서 "전직 장·차관이나 시·도지사, 국회의원, 대학 총장, 군 장성급 인사 등 사회적 명망과 전문분야 활동 경력이 있는 원로급 인사들을 모셔 정책 비전이나 자문을 듣는 회의체를 만들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minar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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