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금 안 중요한 경기가 어디 있습니까. 무조건 총력전이죠."
여자 프로배구 4위 현대건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오늘(3일) 흥국생명과 홈 경기부터가 중요하다. 물론 쉽지는 않다.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과 올 시즌 5번 맞붙어 1승 4패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남겼다.
양철호 감독은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했다"며 "조심스럽게 하면 오히려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 과감하게, 후회 없이 하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3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칠 때만 해도 '봄 배구'를 예약한 듯 보였던 현대건설은 4~5라운드에서 3승 7패에 그치며 추락을 거듭했다.
KGC인삼공사에 포스트 시즌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떨어졌다. KGC인삼공사와 승점 차는 2점.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보다 한 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겨뒀다.
만약 현대건설이 남은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없이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경기라도 패하면 KGC인삼공사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양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상대 팀에 맞는 전술을 쓸 생각이다. 누구 하나가 잘하는 것이 아닌 우리 팀 모두가 잘해야한다"면서 "이제 모든 경기는 총력전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기든 지든 감독은 선수들을 경기장에 투입했으면 믿어야 한다"는 말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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