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관내 모든 폐쇄회로(CC)TV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열었다.
부평구가 5일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CCTV 694대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총 13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센터에서는 부평 지역의 긴급 상황이나 재난·재해·사고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센터 근무자가 사건 현장 인근 경찰관이나 유관기관에 즉시 연락해 실시간 대응을 한다.
또 주민과 통합관제센터 간 통화가 가능한 디지털 방식 비상벨을 모든 CCTV에 설치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된 CCTV와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해 주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부평 안심귀가' 애플리케이션도 오는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저화질 CCTV 292대를 4월까지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로 모두 교체해 더욱 확실하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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