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CNA=연합뉴스) 한국인 소매치기단이 4일(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소매치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시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소매치기단은 타이베이 101 쇼핑몰 근처 거리에서 보행자와 부딪히는 척하며 소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동안 대만에서 활동해 온 이들의 행적을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
이 조직에 속한 3명은 지난 1월 29일 타이베이역 근처에서 보행자 등으로부터 969달러(약 112만원) 상당을 훔쳐 현장에서 나눠 가진 뒤 대만을 떠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후 이들 용의자가 지난 3일 다른 2명의 여성과 함께 대만으로 돌아온 것을 파악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더 큰 소매치기단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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