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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갈등 여파 中관광객 감소…대구·경북 동남아로 시장 다변화(종합)

입력 2017-03-05 14:22  

사드갈등 여파 中관광객 감소…대구·경북 동남아로 시장 다변화(종합)

대구시 "동남아 관광객 비자 면제하자" 정부에 건의





(대구·안동=연합뉴스) 이재혁 이승형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동남아 관광객이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

5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시·도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여행사를 통한 한국관광 금지를 지시한 것과 관련, 전날 각각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대구시와 관광협회, 관광뷰로, 관광공사, 중국 전담여행사, 대학 관광학과 등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다변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비자 면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중국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구관광정책협의회에 중국전략추진본부를 구성한다.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유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지역 여행업계가 활용하는 앱 운영 실태를 조사해 관광지 할인, 숙박 예약 등이 가능한 대구·경북 관광 모바일 앱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지역 대학 관광학과 학생들로 관광서포터즈를 구성해 중국 SNS(웨이신, 웨이보 등)에 대구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노출하는 전략을 짠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회의 결과와 관광업계 의견을 검토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중국에 편중한 관광유치 정책을 동남아,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기울인다.

또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계기로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대만과 홍콩, 동남아 국가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팸투어,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도 강화한다.

최근 증가하는 국내 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 수요를 경북으로 돌리기 위해 '내 나라 먼저 보기 운동'을 추진한다.

전시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한다.

당분간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 등 오프라인 홍보를 자제하고 젊은 층의 중국 개별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한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부서인 '만리장성 프로젝트 담당'에 대만과 홍콩 업무를 추가해 중화권 담당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yij@yna.co.kr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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