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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우승 고지아 "예의 바른 한국 사람들 인상적"

입력 2017-03-05 14:02  

이틀 연속 우승 고지아 "예의 바른 한국 사람들 인상적"





(정선=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키 선수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에게 한국은 '약속의 땅'이 됐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우승 경력이 한 번도 없던 고지아는 4일과 5일, 강원도 정선의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게다가 이틀 연속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미국)을 불과 0.07초, 0.04초 차이로 꺾고 우승해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들었을 터다.

고지아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어제가 나의 월드컵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즐기면서 타자'고 생각했다"며 "본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채 1년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리 '김칫국'을 마시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종목은 부상 위험도 크고 1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우선 이번 시즌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지아는 "사실 이번이 첫 아시아 방문"이라며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유럽 사람 대부분이 그렇듯이 한국, 일본, 중국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 경기장 슬로프가 잘 되어 있고 주위 나무나 자연도 보존돼 있다"고 평가하며 "특히 한국 사람들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며 예의가 참 바른 것 같다"고 한국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전날 활강에서 우승하고도 한국어로 인사해 박수를 받은 고지아는 이날도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로 인사해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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