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메달을 따낸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5일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한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집중해서 원하던 목표를 이루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월드컵 4위로 한국 스키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던 이상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이상호는 "훈련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신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님과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상호보다 더 순위가 높은 선수가 16명이나 나와 월드컵 가운데서도 수준이 높은 대회였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이상헌 총감독은 "대표팀을 이끌면서 시상대에 서는 것이 목표였는데 오늘 2명이 동시에 메달을 땄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계획들이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상헌 감독과 이상호, 동메달을 따낸 최보군(26·상무), 4위에 오른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 등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스페인으로 이동해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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