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뚝딱'…자물쇠 허술한 상점 26곳 털어

입력 2017-03-06 06:59   수정 2017-03-06 11:49

드라이버로 '뚝딱'…자물쇠 허술한 상점 26곳 털어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잠금장치가 허술한 영세 상점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2008년 12월 28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심야에 부산지역 영세 상점 26곳의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현금 등 1천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물쇠를 채우는 경첩이 못이나 나사로 허술하게 고정된 탓에 드라이버로 젖히면 비교적 쉽게 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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