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매일유업 4분기 호실적…목표가 올려"

입력 2017-03-06 08:28  

하나금투 "매일유업 4분기 호실적…목표가 올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6일 매일유업이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렸다.

심은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176억원, 164억원"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수익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이익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면서 "국내 제조 분유는 더딘 매출 증가 폭에도 채널 혼합 개선으로 전사 이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5월부터 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된다"면서 "재상장 예정일은 6월 5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업 분할 시 그동안 연결 영업가치를 훼손했던 제로투세븐이 지주사로 이전돼 사업사의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708억원, 517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주 매일유업 주가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우려감에 5.1% 하락했다"면서 "중국 제조 분유 수출의 이익 기여도는 10% 내외"라고 말했다.

그는 "통관 과정에서의 불이익이나 수입 불허 조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중국 제조 분유 시장 내 한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1%의 미미한 수준"이라며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기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으로 가치평가 부담도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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