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뛰어난 생체이식형 신경전극 국내 연구진이 개발

입력 2017-03-06 12:00   수정 2017-03-06 15:50

안정성 뛰어난 생체이식형 신경전극 국내 연구진이 개발

KIST 이수현 박사 팀, 경희대·건국대와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과학연구소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이수현 박사 연구팀이 안정성이 뛰어난 생체이식형 신경전극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IST에 따르면 이 전극은 스펀지 형태의 다공성 나노섬유구조체 표면에 은나노 입자를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전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말초신경계의 신경 신호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경전극은 척추 손상 환자의 재활과 치료, 시신경 자극을 통한 인공 시각 구성, 정신적 질환의 치료를 위한 뇌 심부 자극술 등에 쓰인다.

기존 이식형 신경 전극은 대부분 실리콘이나 고분자 필름이 하부구조를 이뤄 물질 투과성이 낮고 유연성이 부족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수현 박사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신경전극은 장기간에 걸친 뛰어난 생체적합성을 검증받아 중추 및 말초신경계가 손상된 신경계 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신경신호 검출과 기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중 '신경계 장애인의 신경신호 감지 및 제어 원천기술개발' 과제(총괄과제책임자 KIST 강지윤 단장)와 KIST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14일 미국화학학회(ACS)가 내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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