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멕시코 시작으로 세계 5곳서 한류팬 만나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을 미국, 일본에 이어 올해 멕시코와 호주로 확대해 연다고 6일 밝혔다.
케이콘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KCON 2017 Mexico'를 시작으로 5월 19∼2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6월 23∼24일 뉴욕 푸르덴셜 센터, 8월 18일∼20일 LA 컨벤션 센터, 9월 호주(일정 미정) 등 세계 5곳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케이콘 개최지인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2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10∼30대 콘텐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해 중남미 한류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CON 2017 Mexico'에서는 낮에 한식 체험, 케이팝 댄스 배우기, 한류 스타 팬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방탄소년단, 에릭남, EXID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 드라마, 영화 등 우리나라 문화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해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문화 축제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 명, 참여 기업 숫자는 698개에 이른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이제 한류는 케이팝, 드라마, 영화를 넘어서 우리의 음식문화, 라이프스타일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케이콘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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