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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北미사일발사 신속보도…"美에 미사일 능력 과시 의도"

입력 2017-03-06 11:39  

日언론, 北미사일발사 신속보도…"美에 미사일 능력 과시 의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북한이 6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비롯한 동해 쪽에 연쇄 발사하자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NHK와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8시를 조금 넘겨 한국 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한 뒤 일본 정부의 대응과 미사일 낙하 지점 등을 소개하고 발사 배경과 발사한 미사일의 성능 등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작년만 2번이나 핵실험을 강행했다.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한 소형화에서 진전을 봤을 것"이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진전이 있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합동연습 등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발사 자체는) 예상은 했지만 EEZ에 3발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중국도 폭도(북한)를 컨트롤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방위성 간부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지지통신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상 최대규모의 한미합동연습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추정하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의 개발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들은 특히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4발 중 3발이 일본의 EEZ내에 떨어졌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NHK는 지도를 활용한 그래픽을 통해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알렸으며,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 접수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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