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중국 '사드보복' 타격 관광업계 실질적 지원"

입력 2017-03-06 18:19  

남경필 "중국 '사드보복' 타격 관광업계 실질적 지원"

도, 동남아·일본 마케팅 강화…내국인 관광 활성화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중단 지시와 관련해 6일 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관광업계의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보고용, 종이용 대책이 아니라 실제로 관광업계 입장에서 그분들이 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남 지사는 "경제실과 기획조정실 등이 참여해 예산 지원 같은 실질적인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며 "관광업계 얘기를 들어보고 추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에 따라 7일 경기관광공사,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시장 다변화와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동남아 신흥 관광시장 개척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5월께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로드쇼)를 열고, 9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 예정인 TTF(Travel & Tourism Fair) 박람회에 경기관광홍보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미주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만, 홍콩 시장의 경우 이달에 경기도·인천시·서울시 연합으로 대규모 자유여행 설명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공동마케팅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4월 14∼16일 대구에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도 연다.

정부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대책과 관련, 금요일 조기 퇴근 후 곧바로 출발이 가능한 관광버스를 환승역과 시청에서 운영하는 관광패키지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경기도로 떠나는 '금(金)까기 캠핑' 프로그램을 만들고, 6·9·10월 세 차례에 걸쳐 DMZ 힐링캠프도 추진한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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