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교재·현장학습 등 지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둔 도내 거주 청소년(9∼24세)이다. 이들 청소년이 야간학교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면 검정고시 교재(참고서)와 급식,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정책은 교육감 공약사업이다.
지난해 전문 민간기관에 위탁해 검정고시 교재와 급식을 지원했고, 올해는 현장체험학습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 위탁 운영 기관은 동려청소년학교, 제주등하학교, 청소년혼디학교, 서귀포오석학교,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이다.
한 기관의 담당자는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며 야간 강의를 듣느라 식사를 거르고 오는 성장기 청소년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는데 급식 지원을 통해 아이들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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