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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디지털 퍼스트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종합)

입력 2017-03-07 13:42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디지털 퍼스트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종합)

신한카드 사장 취임식…"신사업 부분 중점적으로 볼 것"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7일 취임식에서 "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전날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신임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사장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소비침체가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킬 수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은 신한카드가 후발주자인 만큼 철저하게 시장에 맞는 특화 전략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임 사장은 빅데이터 역량 강화와 고객 가치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신한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신바람 나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임 사장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신한카드 사장에 오른 소감에 대해 "원 신한 차원에서 카드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뭔지 좀 더 촘촘히 들여다보고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성호 신한은행장과의 호흡에 대해 "은행을 중심으로 옆에서 돕는 역할을 주로 해야 할 것 같다"며 "위 행장과는 은행에서 함께 일했기 때문에 지켜봐 주시면 좋은 팀워크로 잘해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서는 "카드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데 어떤 플랫폼을 가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사업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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