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37.54
0.76%)
코스닥
993.93
(23.58
2.4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사드보복 된서리…中전담 지방여행사들 '패닉'(종합)

입력 2017-03-08 11:00   수정 2017-03-08 11:27

사드보복 된서리…中전담 지방여행사들 '패닉'(종합)

中, 청주∼장자제 부정기편 운항 중단…장자제 단체관광 전면 취소

저가항공 中정기노선 줄줄이 취소…"유커 의존도 높은 지방공항 치명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장비 일부가 한반도에 전개되면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 수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지방 여행업계가 울상이다.

한·중 관계 악화로 중국인들의 국내 관광이 중단되다시피 한 데다 중국 여행을 떠나려던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도 묶이면서 여행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국제노선 이용객 90%가 중국 유커인 지방공항과 여행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직격탄을 맞았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쓰촨항공은 내달 청주와 대구공항에서 각각 장자제(張家界·장가계)를 주 2회(수·토요일)씩 오갈 예정이었던 전세기 운항을 중단했다.

쓰촨항공 관계자는 "인천을 제외한 대구와 청주공항 전세기의 올해 운항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쓰촨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청주∼장자제 노선을 모두 124편(출·도착 포함) 운항하며 1만9천878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이 항공사는 대구∼장자제 노선도 94편(출·도착 포함) 운항했으며 1만5천412명이 이용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여행사가 항공사에 운항 요청을 하지 않자 항공사가 아예 전세기 운항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드 여파로 중국 내 한국 관광객 모집은 물론 전세기 운항이 규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세기 운항 중단은 중국 항공사뿐이 아니다. 국내 항공사의 중국 운항도 막혔다.

국내 일부 항공사들이 지난해부터 전세기 운항을 신청했지만, 중국 정부가 불허하고 있다는 게 여행사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은 여행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전세기를 이용, 장자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광객을 모집한 중국 전문 여행사들은 직항 노선이 중단되면서 개점휴업 처지에 놓였다.

여행사들은 서둘러 정기 노선이 운항하는 관광코스로 유도하고 있지만, 장자제 코스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선뜻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의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내달 장자제 관광단 240명가량 모집했는데 직항 전세기가 운항하지 않자 모두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난리"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경로를 경유하는 운항편을 안내하고 있지만, 직항편이 아니라 불편한 데다 중국 내 반한 분위기까지 고조되면서 아예 관광 가기를 꺼린다"고 강조했다.

정기 노선 역시 사드 배치 추진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게 항공업계의 분석이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중국행 6개 정기 노선 중 3개(푸둥·하얼빈·대련)의 운항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이스타 항공 관계자는 "사드 등의 여파로 3개 노선의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현재까지 심양과 닝보, 연길 노선만 운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저우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역시 중국행 탑승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비수기이긴 하지만 청주발 항저우행 항공편 탑승률이 30%에 그쳤다"며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한국인들의 중국행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의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달 2만9천297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3.8%(4천701명)나 감소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