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7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상대한 네덜란드 투수 룩 판밀(33)은 큰 키로 눈길을 끈다.
판밀은 7일 서욱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한국과 네덜란드 경기 9회말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네덜란드의 5-0 승리를 지켰다.
그는 한국의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4번타자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5번 타자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대타로 나온 최형우가 3루수 내야 안타를 쳤지만,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판밀은 임무를 마치고 포수 다셴코 리카르도와 포옹했는데, 키 차이가 눈에 띄었다.
판밀의 키는 약 216㎝로 웬만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보다 크다. 리카르도(약 183㎝)보다 33㎝나 더 크다. KBO리그의 대표적인 키다리 투수 더스틴 니퍼트(203㎝)도 판밀 옆에 서면 왜소해 보일 수 있다.
CBS스포츠는 판밀을 '세계 최장신 프로야구 선수'라고 소개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3년 WBC 등 국제무대에 꾸준히 등장했던 그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으나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만약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더라면 그는 빅리그 최장신 선수로 기록도 갈아치웠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신 선수는 존 로치(약 2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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