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8일 경기와 충북 일대 인삼밭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인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4)씨를 구속하고, 김씨가 훔친 인삼을 판매한 혐의(장물취득)로 황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기도 이천과 여주, 충북 음성과 진천 일대 인삼밭에서 15차례에 걸쳐 4∼5년근 인삼 1억5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김 씨로부터 인삼을 넘겨받아 시중에 유통했다 적발됐다.
김 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한적한 인삼밭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게 차를 멀리 세워두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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