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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대중공업서 1년 뒤 첫 컨테이너선 인도"

입력 2017-03-08 23:17  

이란 "현대중공업서 1년 뒤 첫 컨테이너선 인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국영 선사 IRISL은 한국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1척을 내년 3월 안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회사의 모하마드 사이디 사장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4천500TEU급 컨테이너선이 내년(이란력 기준 2018년 3월) 안으로 처음 인도될 것"이라며 "나머지 선박은 수개월 간격으로 차례로 인도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IRISL과 지난해 12월 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 등 10척을 수주하기로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7억 달러(계약 당시 약 8천200억원)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한국 내 은행들이 자금 조달을 담당한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은 1만4천500TEU급 컨테이너선을, 현대미포조선은 4만9천t급 PC선을 건조해 IRISL에 인도한다.

계약 당시엔 첫 인도 시기가 내년 2분기로 예상된 점을 고려하면 IRISL은 약간 당겨 잡은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주한 선박은 지난해 1월 대(對)이란 경제제재가 풀린 뒤 이란이 처음 발주한 선박이다.

IRISL은 중동의 대표적 선사지만 보유 선박 115척 중 상당수가 오래 돼 안전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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