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6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4발이 모두 사거리 1천㎞ 정도의 '스커드 ER'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스커드 ER은 사거리 300~500㎞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의 탄두를 경량화해 중거리 탄도미사일급으로 사거리를 늘린 것이다.
북한에서 발사하면 서일본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썼던 것과는 달리 이번 스커드 ER은 액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2005년 스커드 ER을 개발한 뒤 2006년 9월 해당 미사일 3발을 동시에 발사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진 바 있다. 일본 방위성은 당시 스커드 ER이 사거리 1천300㎞의 노동미사일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6일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 4발이 1천㎞를 날아 그 중 3발이 일본의 EEZ 내에 낙하했다면서 미사일의 명중 정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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