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휘장 등 각종 상징물 대대적으로 손 본다

입력 2017-03-09 14:02  

경기도, 휘장 등 각종 상징물 대대적으로 손 본다

슬로건 등도 포함…"글로벌 시대 도 정체성 정립"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휘장과 브랜드, 슬로건 등 도 각종 상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현재 각종 상징물이 연계성과 체계성이 약한 것은 물론 시대의 변화와 도의 정체성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고, 도민과 소통에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9일 "도의 각종 상징물 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오는 6월 말까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통해 현재 도의 각종 상징물을 전면 교체할지, 부분적으로 조정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의 상징물은 31개 시군의 네트워크를 형상화하고 아래에 '세계 속의 경기도'라는 문구가 포함된 휘장(GI. Government Identity. 2005년 제정), '굿모닝경기'와 'NEXT경기'라는 2개의 브랜드(BI, Brand Identity. 2014년 제정)를 갖고 있다.

굿모닝경기는 '도정비전' 성격의 브랜드로 대 도민용이고, NEXT경기는 '도정원칙' 성격의 공무원용 브랜드이다.









이 밖에도 비둘기(상징 새), 은행나무(상징 나무), 개나리(상징 꽃)와 토야(도자기 산업 상징), 효행이(정조 효 문화 상징) 등 다양한 상징물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다양한 상징물이 도민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물론 연계성도 약하고, 도민에게 의미 전달도 잘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글로벌 시대에 경기도의 정체성이나 핵심 가치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는 제2기 연정 협약서에 '경기도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 마케팅에 활용하자'는 내용을 포함했다.

도는 이같은 지적과 연정사업 계획에 따라 각종 상징물을 진단한 뒤 개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올 경우 올 6∼12월 휘장 등 새로운 상징물결정 또는 선정, 폐지 작업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 상징 새나 나무 등은 평소에 잘 활용하지도 않을뿐더러 어떤 상징물은 만들어진 경위도 불명확하고 조례 등으로 관리되지도 않고 있다"며 "모든 상징물을 전반적으로 진단해 변경할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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