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軍, 안보관광지 철책통제 강화…월북기도 차단

입력 2017-03-09 18:43  

파주시·軍, 안보관광지 철책통제 강화…월북기도 차단

예방적 조치인듯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와 군(軍)이 지역내 안보관광지를 통한 민간인 월북기도를 막기 위해 제3땅굴과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등지에 철책을 추가 설치하는 등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와 경기관공공사 등 복수의 관계자는 9일 "파주시와 군이 안보관광지를 이용한 민간인과 관광객의 월북기도를 차단하기 위해 군 철책과 통문 등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와 군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연말 발생한 유사한 사례와 최근 북한의 도발 등을 감안,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서부전선 최전방인 연천지역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탈북자가 우리 군에 붙잡혔다.

파주시와 군은 이에 따라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도라산 안보관광객과 평화공원 안보관광객, 그리고 제3땅굴 일대에서 농사를 짓는 40여명의 영농인들도 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안보관광지내 후방 철책과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원격 자동 개폐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통문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철책 통제는 강화하지만 비무장지대(DMZ)내 영농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보관광객들의 편의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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