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군이 지난 1월 예멘에서 전개한 알카에다 대테러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4~12명이 사망했다고 조셉 보텔 미 중부군 사령관이 밝혔다.
보텔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출석해 "정보망을 가동해 확인한 결과 대략 4~12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군 네이비실 특공대는 지난 1월 29일 새벽 예멘 중부에 있는 알카에다 지부를 공격했다. 이 작전은 알카에다의 테러 계획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에서 지상전으로 전개됐다.
당시 미군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이 숨졌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미군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승인한 이 작전에서 미군은 특공대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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