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금은방에서 4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강탈해 달아났던 10대가 PC방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모(17) 군은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께 부산 동래구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보여달라고 한 뒤 4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손에 쥐고는 주인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11일 0시 50분께 금은방 강도 용의자가 금정구 한 PC방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전 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전 군에게 "우리가 무엇 때문에 왔는지 아느냐"라고 묻자 그는 "알고 있다"며 범행을 순순히 시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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