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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연일 文 때리기…"북한엔 왜 'No'하지 않나"

입력 2017-03-13 15:16  

범보수, 연일 文 때리기…"북한엔 왜 'No'하지 않나"

유승민 "사드 반대하는 사람은 국군통수권자 자격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범보수 진영이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을 연일 문제 삼아 공격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13일 문 전 대표가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미국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전날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삼아 비판을 이어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한 번이라도 북한에 '노'(No)라고 말한 적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북한인권법과 인권재단 출범, 유엔 대북결의안, 사드배치에는 반대하고 금강산 관광 확대 재개에는 찬성하는 등 모두 북한을 편드는 것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은 인민을 억압하고 우리와 우방국을 향해 핵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라면서 "문 전 대표가 언제까지 북한을 감싸고 불안한 안보관으로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도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김성태 사무총장이 나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을 고리로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집중 공격했다.

유 의원은 확대중진회의에서 "국민생명을 보호하고 군사주권을 지키는 일에 반대하는 사람은 국군통수권자 자격이 없다"라면서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김정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는 것은 군사주권을 포기하고 중국과 김정은이 시키는 대로, 말하는 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한미동맹은 분열과 불신으로 뿌리째 흔들릴 것이고 북핵 미사일 위협이나 중국의 경제보복 위협에 굴복해 군사주권을 포기하고 북한과 중국의 인질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도 "문 후보의 사드배치 연기 주장은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찾아가는 격"이라면서 "탄핵이 끝나고 안보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문제는 문 후보"라고 비난했다.

김 사무총장은 "문 후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체면을 세워주고자 사드배치 연기를 조종하는 굴욕 외교, 사대외교를 즉각 중단하라"라면서 "사드배치를 다음 정부로 미루는 건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빌미가 된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언을 즉각 받아들여 사드배치에 찬성하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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