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정경호 "여주인공과 뽀뽀 한 번 못한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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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6:46   수정 2017-03-14 17:34

'미씽나인' 정경호 "여주인공과 뽀뽀 한 번 못한 건 처음"

'미씽나인' 정경호 "여주인공과 뽀뽀 한 번 못한 건 처음"

"여친인 수영과 한번도 크게 싸운 적 없어…결혼은 아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드라마 찍으면서 여주인공과 뽀뽀 한 번 못한 건 또 처음이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를 원하면서 초반부터 분위기도 잡았었는데요"

최근 종영한 MBC TV 수목극 '미씽나인'에서 밴드 드리머즈의 리더이자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 고군분투하는 서준오 역할을 맡은 정경호(34)는 '농반진반'으로 웃으며 말했다.

무인도 생존기를 그리며 추리와 로맨틱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미씽나인'이었다. 그중 주인공인 준오와 라봉희(백진희 분)의 투닥투닥하면서도 서로 챙겨주는 애정 표현이 호평받았다.

마지막회에 준오가 봉희에게 립스틱을 선물하기에, 혹시 키스신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 팬들이 있었지만 끝내 둘은 서로 바라보며 미소만 지었다.

정경호는 그런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백진희와의 호흡은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4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이뤄진 '미씽나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진희씨와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을 같이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친해질 시간이 따로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백진희뿐만 아니라 '무인도 생존 패밀리'를 연기한 9명의 연기자가 모두 합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 1주일도 안 됐는데 엠티를 다녀오고, 남자 배우들과 스태프 30명이 양양에 1박 2일 따로 놀러도 갔다왔다"며 "지방 촬영이 많아서 정이 깊게 들었고 헤어지기가 아쉽더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개그 콤비'로 불렸던 정기준 역의 오정세에 대해선 실제로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꼭 데려가고 싶은 사람으로 꼽기도 했다. 사람 말고 물건은 어떤 것들을 들고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추위를 막아줄 두꺼운 외투, 빨리 잠들게 해주는 두꺼운 책, 줄지 않는 술을 택했다.

정경호는 극 중 '진정한 악인' 최태호를 연기한 최태준에 대해선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정경호는 "태호를 보면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텐데 끝까지 잘해줘서 고마웠다"며 "숙소에 돌아와 구시렁거리면서도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미씽나인'은 사실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이다. 마지막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로 결국 5%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중간중간 늘어진 편집으로 애청자들에게조차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에 대해 정경호는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편집을 빨리하다 보니 2회를 서울에서 추가로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러다 보니 극 흐름상 늘어지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제작진과 배우들은 돈독했고 불화는 한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에필로그 부분에서 출연진들이 봉희의 집을 페인트칠하며 "망했다"고 한 부분이 혹시 '드라마가 망했다'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정경호는 "전혀 그런 게 아니라 9명이 무채색 옷을 입고 서로에게 각자의 색을 발라준단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재의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공개연애 중이기도 하다.

인터뷰가 이뤄진 이 날은 화이트데이. 저녁 데이트가 있을 듯해서 선물은 준비했는지 물었다.

정경호는 "저녁에 만나야 하는데 선물은 아직 준비 못 했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여태 한 번도 크게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저를 많이 이해해준다. 전 술도 친구도 좋아하고 일 들어가면 연락을 잘 못 하는데 항상 저를 칭찬해주고 힘이 돼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은 아직"이라면서도 "늘 기댈 수 있는 좋은 사람이다. 또 뮤지컬, 영화, 연극을 함께 보고 몇 시간씩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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