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시드니 감독 "FC서울 이기러 왔다"

입력 2017-03-14 16:58  

포포비치 시드니 감독 "FC서울 이기러 왔다"

하밀 "서울 선수 중 데얀이 가장 위협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FC서울이 좋은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이기러 왔다. 우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내일 보여주게 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둔 웨스턴 시드니 원드러스(호주)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하는 두 팀은 조별리그 2차전까지 두 번 모두 패해 3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상하이 상강(중국)과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졌고, 우라와 레즈(일본)와 2차전 원정에선 2-5로 참패했다. 시드니 역시 2연패를 당해 F조 최하위로 밀려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서울과의 3차전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서울은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고 (득점) 기회를 잘 안 주는 주는 팀"이라면서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기러 여기에 왔고, 내일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이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무승부가 많지만,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내일 준비한 부분을 보여주면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일 승점 3점을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드니의 주축 수비수 브랜던 하밀은 "서울과 경기를 여러 번 했는데, 양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승리가 없기 때문에 치열하면서도 간절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2년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하밀은 서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데얀과 몰리나가 기억이 난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니 데얀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데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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