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21.25
(50.44
0.98%)
코스닥
1,164.41
(30.89
2.7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경찰이 만든 학폭예방 '힙합'…"서로 응원하던 그때로"

입력 2017-03-15 14:22  

경찰이 만든 학폭예방 '힙합'…"서로 응원하던 그때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ay ay ay ay 대체 왜 왜 왜 왜 (Brrrrrr!)"

영어 감탄사, 의문사, 느낌표가 뒤섞인 이 문구는 경찰이 만들어 배포한 '힙합' 노래 가사다.

1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의경 이경석(24), 김양환(22) 일경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너와 나는 우리'라는 제목의 노래를 만들었다.

이들은 입대 전 취미로 음악을 하다가 경찰서에서 학교폭력 예방 노래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작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고리타분한 캠페인이나 마냥 밝기만 한 계몽적 느낌의 노래가 아니다.

가사는 "어른들은 자꾸 내가 나쁘대 ay 쟤는 내 친구가 아니라구 감히 나를 보는 것 같은데 ay" 하는 식으로 이어진다.

"세상이 평등하지 않 듯 학교도 그래 손을 내미는 학우는 호구로 대할 뿐"이라는 사회를 겨냥한 지적도 있다.

또 "잘 나가고 싶어 무시 받기 싫어서 난 널 또 때려 때려 때려"라며 평범한 학생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과정도 묘사했다.

그러면서 "'남'에서 '미움'을 빼면 '나'가 돼 그래 네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한 법 그걸 느끼면 더 한 번 더 생각해줘 boy"라며 주먹을 휘두르려는 학생들에게 생각을 고쳐먹을 것을 당부한다.

노래는 "맘껏 꿈꾸고 서로를 응원하던 그때로 돌아가"라며 순수하던 시절로 돌아갈 것을 주문하며 끝을 맺는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학교폭력 예방 방법에서 탈피하고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 최근 유행인 힙합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의경들이 학창시절 느낀 감정과 학교폭력에 대한 시선을 떠올려 지금의 학생들이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