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거 발원지에 선 나무…창원시민 315명 희망문구 달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57주년 3·15 의거 기념일인 15일 의거 주무대였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창원시민 315명의 희망을 담은 희망나무가 생겼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오동동 창동예술촌 문신예술골목에서 '희망의 나무'를 공개했다.
골목 벽면에 높이 3m 가량의 나무 그림을 2개 그린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창원시민 315명으로부터 받은 희망문구를 새긴 나무판을 달았다.
나무판에는 '사람이 먼저다, '더불어 잘사는게 나의 꿈', '상식이 강물처럼', '가장 가고 싶은 길을 가세요', '우리의 염원은 창원광역시' 등 다양한 희망사항이 적혔다.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들은 나무 그림을 그리고 시민 희망을 일일이 나무판에 적는 등 재능기부를 했다.
오동동 일대는 1960년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와 이승만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3·15의거 발원지다.
김영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주민의 삶을 담아내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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