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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정보위 "트럼프타워 도청 없었다"

입력 2017-03-16 01:06   수정 2017-03-16 14:17

美하원 정보위 "트럼프타워 도청 없었다"

FBI-NSA 국장, 20일 하원 정보위 청문회 출석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오바마 도청' 의혹과 관련,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의원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트럼프타워에 대한 도청이 실제로 있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단언했고, 쉬프 의원도 도청을 뒷받침할 만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쉬프 의원은 그러면서 법무부가 2차 증거자료 제출 시한인 오는 20일까지 자료를 내지 않으면 강제 조치를 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원 정보위는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타워를 도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지난 13일까지 제출할 것을 법무부에 명령했으나 법무부는 이를 지키지 못한 채 시한 연장을 요청했고, 이에 정보위는 '러시아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청문회가 예정된 20일 이전까지로 시한을 연장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트위터에 "끔찍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승리 직전 트럼프타워에서 전화를 도청했다는 걸 방금 알았다. 이것은 매카시즘!", "매우 신성한 선거 과정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내 전화를 도청하다니 정말 저급하다.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감이다. 나쁜(혹은 역겨운) 사람!"이라는 등의 비난 글을 올렸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도청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두 의원은 오는 20일 청문회에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 등이 직접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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