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실업축구 내셔널리그가 18일 공식개막한다.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시청과 천안시청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팀당 28경기씩 총 116경기가 열리며, 3강 플레이오프제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올 시즌엔 거물급 사령탑들이 대거 내셔널리그에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이자 프로축구 K리그 경남, 전남, 상주 감독을 역임했던 박항서 감독은 창원시청을 맡았다.
박 감독은 "기동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역임한 윤성효 감독은 올 시즌 김해시청을 맡는다.
윤 감독은 "팀 창단 10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김한봉 신임 감독도 "우승이 올 시즌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셔널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 지도자, 해설자, 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주 한수원이 PO 진출 1순위(27표)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해시청(17표), 강릉시청(13표)이 뒤를 이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