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까지 확대, 형평성 맞지 않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대학교가 의·치대 지역인재전형 범위를 전북까지 확대한 데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시정을 요구할 것을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은 오는 20일 정병석 전남대 총장을 만나 전남대의 의·치대 지역인재전형 방식을 시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전남대가 의·치대 지역인재전형 범위를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확대했지만, 전북대는 전북지역만 한정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전남대는 호남권까지 확대한 지역인재전형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조선대 의대는 광주·전남지역에 국한해 지역인재를 뽑고 있으며 서남대 의대는 전북지역에서 학생을 뽑고 있다.
교육청에서 전남대의 지역인재전형방식에 대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전남대가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을 어디까지 보는가는 각 대학의 몫이지만 전남대는 의·치대 뿐 아니라 전 단위에서 실시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역 인재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있어 시정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수시 30명, 정시 6명을 뽑았으며 치의예과도 광주·전남·북 고교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수시 8명, 정시 3명을 각각 뽑았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