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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엔진 생산물량 24% 감축

입력 2017-03-16 19:02  

한국지엠, 부평공장 엔진 생산물량 24% 감축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전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이 부품 수출에서도 악재를 만났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노동조합에 올해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인 엔진 물량을 24%가량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감소분을 대수로 따지면 약 13만7천대분으로 6월부터 감산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엔진을 수입하는 해외 제조사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며 "다만 이곳에서 다른 사양의 차세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 잡혀있기 때문에 차차 가동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부평공장 외에도 군산, 창원 공장 등에서도 엔진을 생산해서 수출하고 있다.

부평공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엔진 외 완성차 생산 라인 가동률은 현재 100%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1만3천대 늘린 19만4천대로 정했지만 2월 내수 판매는 1만1천22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는 등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GM이 자회사인 오펠 등을 PSA(푸조시트로앵) 그룹에 매각하고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수출 전선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한국지엠의 수출 물량 가운데 40~50%가 유럽에 집중돼 있으며 현지에서 오펠의 판매망을 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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